수요집회가 열리는 날. <br /> <br />한 남성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시위 목적이 일본에 대한 사과 요구가 아니라 수요집회 중단과 소녀상 철거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1인 시위자는 다름 아닌 '반일종족주의' 공동 저자 이우연 씨. <br /> <br />'반일종족주의'는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친일 역사관으로 문제가 된 책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소녀상이 한일 관계를 악화한다며 철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금 전까지 이곳에서는 이우연 위원이 1인 시위를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시각 불과 20여m 떨어진 곳에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요집회 주최 측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면서도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성희 /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: 가슴 아픈 피해 사실을 증언한 할머니들에게 또다시 아픔을 주는 행동이죠, 명백한 역사 왜곡, 명예훼손입니다.] <br /> <br />수요집회 참가 시민들 역시 이 씨의 1인 시위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김수진 / 수요집회 참가자 :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.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, 같은 한국인인데….] <br /> <br />이 씨는 앞으로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고, 경찰은 1인 시위를 막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마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신준명 <br />촬영기자 : 박재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121345592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